김성수 한양대 교수, ‘현대 아프리카의 이해’ 세종도서에 선정

2020-11-03     전기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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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한양대는 김성수 정치외교학과 교수의 역서인 ‘현대 아프리카의 이해’가 최근 2020년 세종도서 학술부문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현대 아프리카의 이해’는 아프리카의 지리와 역사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아프리카가 지금의 모습을 가지게 된 이유를 정리해 쉽게 풀어썼다는 평을 받는다.

매튜 그레이엄(Graham) 영국 던디대 역사학과 교수가 쓰고, 김 교수를 이를 충실히 번역하며 우리 외교와 관련한 부분을 보충했다.

해당 서적은 아프리카에 대해 잘못 알려진 대중적 인식을 극복하고 한국의 대(對)아프리카 접근에 관한 구체적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세종도서로 선정됐다.

김 교수는 “아프리카는 다양한 인종, 오래된 역사, 복잡한 정치체제로 인해 다양성을 고려해야 하지만 대부분 획일적이고 단순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며 “아프리카에 대한 선입견과 고정관념이 깨는데 일조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