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일본 투어 후지쓰 레이디스 우승

일본 통산 상금 10억엔 돌파… 배선우 2주 연속 준우승

2020-10-18     한종훈 기자
신지애.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신지애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후지쓰 레이디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신지애는 18일 일본 지바현 도큐 세븐 헌드레드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한 신지애는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신지애는 지난해 6월 어스 몬다민컵 이후 1년 4개월 만에 트로피를 추가, JLPGA 투어 통산 우승을 25승으로 늘렸다. 우승 상금 1800만엔(약 1억9600만원)을 받은 신지애는 일본 통산 상금 10억242만1776엔을 기록, JLPGA 투어 역대 6번째로 상금 10억엔을 돌파했다.

선두 아사이 사키에게 한 타 뒤진 2위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한 신지애는 8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으며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배선우는 신지애에 두 타 뒤진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배선우는 지난주 스탠리 레이디스에 이어 2주 연속 준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