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김광현, 선수 선정 최고 투수·신인 후보 제외

2020-10-15     한종훈 기자
토론토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류현진과 김광현이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직접 뽑는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즈 최고 투수와 신인 선수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MLB 선수노조는 15일(한국시간)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즈 부문별 후보 3명씩을 공개했다. 선수노조가 선정한 아메리칸리그 최고 투수 후보는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게릿 콜(뉴욕 양키스), 랜스 린(텍사스)이다.

이 중 비버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8승 1패 평균자책점 1.63을 올렸다. 다승과 평균자책점, 탈삼진(122개) 모두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차지해 수상이 유력하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로 활약했다.

김광현이 속한 내셔널리그 최고 신인 후보 3명은 내야수 알렉 봄(필라델피아)과 제이크 크로넨워스(샌디에이고), 투수 데빈 윌리엄스(밀워키)다.

봄은 타율 0.338, 4홈런, 23타점으로 활약했다. 윌리엄스는 밀워키 불펜 투수로 뛰며 4승 1패 9홀드 평균자책점 0.33의 엄청난 성적을 올렸다. 김광현은 8경기에 등판해 3승 평균자책점 1.62로 호투했지만, 최종 3인에는 오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