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한탄강 물윗길이 열린다

철원 한탄강변 일원 송대소 500m 조성, 은하수교 8일 준공 맞춰 개통

2020-10-06     윤여경 기자

[매일일보 윤여경 기자] 강원 철원군 한탄강 물윗길이 열린다.

철원군에 따르면 오는 8일 철원 한탄강 은하수교 준공식에 맞춰 한탄강 물위를 걸으며 송대소 인근 주상절리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한탄강 물윗길이 일부 개통된다.

물윗길은 한탄강 물위에 부교를 띄워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코스로 철원 한탄강 송대소 구간 500m에 부교를 띄워 조성됐다. 송대소 물윗길을 거쳐 은하수교로 연결되는 한여울길로 연결되며 직탕폭포까지 왕복 5km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철원군 한탄강 물윗길은 다음달 안으로 태봉대교에서 순담까지 7km에 겨울철 얼음 위를 걸으며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철원 한탄강 얼음 트레킹 축제 코스를 미리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될 예정이다. 철원군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거리두기 방역수칙에 맞춰 물윗길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철원군 관계자는 “세계지질공원으로 선정된 철원군 지역 한탄강의 화산 절경을 가까이에서 만끽할 수 있는 물윗길이 일부 개통된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오는 8일부터 송대소 구간을 즐기실 수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