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지속가능 성장 위해 경쟁력, 신사업 모두 잘해야”

하반기 임원 워크숍서 ‘양손잡이 경영’ 강조

2020-09-25     홍석경 기자
임영진

[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서는 기존 사업의 핵심 경쟁력 유지와 미래 신사업 발굴이라는 두 가지 모두를 동시에 잘하는 ‘양손잡이 경영’이 중요하다”며 “현재와 미래를 책임지는 조직장으로서 우리가 잘하는 것과 새롭게 도전해야 하는 것에 대한 조화로운 통합으로 조직을 리드해 달라”고 주문했다.

임 사장은 25일 신한카드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전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하반기 임원 워크샵’을 열고 2021년 사업전략 및 미래 경쟁력 강화방안을 논의하며 이 같이 밝혔다. 회의를 주재한 임 사장은 임원들에게 ‘균형감 있는 경영마인드’와 ‘미래를 보는 새로운 통찰력’, ‘생각의 힘을 지닌 조직육성’을 주문했다. 

또 언택트·온라인·홈코노미 등으로 대표되는 뉴노멀 시대를 맞아, 시장과 고객을 꿰뚫어 보는 통찰력을 배양하고, 직원들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우고 일에서 재미와 의미를 찾아 몰입할 수 있는 열린 조직문화를 육성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워크샵은 2021년 전사 경영계획 방향성을 공유하고 디지털 초(超)경쟁 시대에 대비한 경쟁력 강화방안을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뉴노멀 환경에서의 차별적인 영업·마케팅·채널 변화 전략’, ‘디지털 경쟁시대, 플랫폼 경쟁력 강화 방안’, ‘시장을 뒤흔드는 100억원의 선택과 집중 플랜’ 등과 관련한 격의 없는 토론과 활발한 제안이 이뤄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