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FIFA 랭킹 39위…한계단 상승

일본 28위·이란 30위 이어 3번째

2020-09-17     이광표 기자
우리나라

[매일일보 이광표 기자] 한국 남자 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9위를 차지했다.

FIFA가 17일(한국시간) 발표한 남자축구 세계랭킹에서 한국은 1464점으로 39위로 한계단 상승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에서는 일본(28위), 이란(30위)에 이어 세 번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한동안 전 세계에서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가 열리지 않으면서 FIFA 세계 랭킹은 4월부터 큰 변동 없이 유지돼 왔다.

한국은 지난해 12월 랭킹에서 40위를 차지한 뒤 줄곧 순위를 지켜왔고 올해 A매치를 한 경기도 치르지 못한 한국의 랭킹 점수는 2월부터 1464점으로 같았다.

하지만 이달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등 국가대항전이 일부 재개되면서 전체 순위에 변동이 생겼고 한국도 한 계단 올라섰다.

한편 벨기에·프랑스·브라질·잉글랜드는 변함없이 1∼4위를 지켰고 포르투갈이 7월 순위에서 두 계단 상승해 새롭게 5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