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석 기장군수 “강력한 태풍과 해일은 ‘초강력’ 복구로 대처해야”

국무조정실 찾아 ‘기장읍 해안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 주민 호소문’ 전달 태풍 피해복구 사업 및 도시철도 정관선·기장선 유치 등에 국비 지원 요청

2020-09-16     최인락 기자
기장군수가

[매일일보 최인락 기자] 오규석 기장군수가 1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국무조정실을 방문해 ‘제9호 태풍 마이삭·제10호 태풍 하이선 피해복구 사업 및 도시철도 정관선·기장선 유치 등 지역현안사업 국비지원 건의문’을 전달했다.

기장군은 “오 군수는 구윤철 국무조정실장과 면담에서 기장군의 태풍피해상황 및 지역현안사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며 ”기장읍 해안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달라는 주민들의 간절한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정세균 국무총리님께 드리는 기장읍 해안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 주민호소문’도 전달했다“고 밝혔다.

오규석 군수는 이 호소문에서 “처음 당해보는 강력한 태풍과 해일에는 ‘초강력’ 복구가 필요하다. 기존의 교과서적인 기준과 잣대로는 기후변화로 인한 해일과 강진, 슈퍼 태풍에 대비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해안지대에 대한 피해복구는 더 튼튼하고 안전한 ‘초강력’ 설계와 시공이 반드시 필요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태풍 피해복구에 대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과 항구적인 대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오 군수는 이어 “기장읍 해안지역의 피해가 매우 심각하다”며 “기장읍 해안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더 튼튼하고 안전한 해안지역 안전시설물을 구축해 달라는 17만 기장군민들의 간절한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정세균 국무총리님께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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