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그룹, 할리스커피 인수 추진…‘매각가 미정’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KG그룹이 할리스커피 인수를 추진한다.

F&B의 최대 주주인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IMM 프라이빗에쿼티(PE)는 9일 “KG그룹을 여러 매수자 중 하나로 고려하고 있다”며 “매각가를 포함한 구체적인 조건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IMM PE는 지난 2013년 450억원을 들여 할리스F&B를 인수했다. 이후에 추가로 370억원을 투자했다.

할리스커피는 7월 10일 기준으로 직영점 107개, 가맹점 476개를 포함해 총 583개의 매장을 갖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649억원이고 영업이익은 154억원이다.

한편 KG그룹은 지난 2017년 초 미국 치킨 체인업체인 KFC의 한국법인을 인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