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아스트라제네카와 3억회 분량 백신 공급계약 체결

1억회 분량 추가 공급도 가능

2020-08-28     김동명 기자

[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EC)가 글로벌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 3억회 분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계약을 체결했다.

2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C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 중인 잠재적 코로나19 백신을 최소 3억회분 확보하는 3억3600만유로(약 4703억원) 규모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EU 27개 회원국을 대표해 서명했으며, 1억회 분량을 더 공급받을 수 있는 선택권이 있다고 대변인은 설명했다. 현재까지 EU는 아스트라제네카 이외에도 존슨앤존슨, 사노피, 모더나, 큐어백 등과 백신 확보를 위한 협상을 진행해왔다.

이번 계약은 이달 초 아스트라제네카와 사전 구매 계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으로, EU가 잠재적 코로나19 백신 제조사와 맺은 첫 계약이라고 로이터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