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인회, 제3공저시집 ‘시인 &서산’ 출간

9인 9색의 풍경화로 어우러져

2020-08-18     오범택 기자
서산시인회가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서산시인회가 제3공저시집 '시인 &서산'을 펴내고 오는 20일 서산시 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이번 시집은 서로 다른 색을 지닌 9인의 시인이 모여 하나의 풍경을 이루고 있다.

1960년대 '현대문학' 이생진 시인, 1980년대 '심상' 박만진 시인, '경향신문' 신춘문예 박주택 시인, '월간문학' 이경교 시인, '시문학' 한 수 시인, 2000년대 '한국문인' 김안나 시인, '열린시학' 김가연 시인, '문학청춘' 수 진 시인, '한국시원' 황희영 시인 등 고향을 올곧게 지키는 시인들과 출향 시인들이 함께 하고 있다.

고향 서산을 중심으로 함께 한 이들이 그려내고 있는 풍경은 서산의 아름다운 자연을 노래하기도 하고 소박하면서도 강인하게 살아가는 서산 사람들을 그려내기도 했다. 

박만진 시인의 ‘윤곤강 시인의 삶과 문학’이란 시론과 권경아 문학평론가의 ‘9인 9색의 풍경화’란 서평이 수록됐다.

이번 시집의 특징은 서로 다른 색을 지닌 9인의 시인이 9색의 풍경화로 다양함이 어우러져 한 폭의 ‘서산’이 됐다.

서로 다름이 하나가 되어 이루는 풍경, 이것이 '시인 &서산'이다.

특히 박수복 화백의 표지화에서도 함축적인 묘사로 잘 그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