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BTS 곡 ‘RUN’ 인용해 ‘광화문글판’ 응원 문구 장식

2020-08-03     홍석경 기자
사진=교보생명

[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교보생명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광화문글판 특별편’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앞으로 한 달간 방탄소년단의 노래 가사를 활용한 응원 메시지가 ‘광화문글판’을 수놓게 된다.

‘광화문글판 특별편’을 장식할 노래는 2015년에 발매된 ‘런(RUN)’이다. ‘런(RUN)’은 불안하고 위태로운 현실 속에서도 앞을 향해 달려나가는 청춘의 에너지가 담긴 곡이다. 뮤직비디오 조회수 1억회 이상을 기록한 글로벌 히트곡으로, 지난 6월 음악을 일러스트로 표현한 도서 ‘그래픽 리릭스(GRAPHIC LYRICS)’ 시리즈에 수록되기도 했다.

글판에는 곡의 후렴구인 ‘다시 RUN RUN RUN 넘어져도 괜찮아 / 또 RUN RUN RUN 좀 다쳐도 괜찮아’가 담겼다. ‘넘어져도 괜찮아, 다쳐도 괜찮아’라고 위로하며 ‘다시 달리자(RUN)’는 응원을 전한다.

글판 디자인은 입체감이 느껴지는 다양한 사선 패턴을 활용해 속도감과 에너지, 청량감이 느껴지도록 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코로나 19를 이겨내고 있는 국민을 응원하기 위해 ‘광화문글판 특별판’에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담았다”며 “광화문글판을 보는 모든 분들에게도 기쁨과 활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