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타일러, 해외 시장서 판매량 급증

중국·러시아·캐나다서 전년 대비 판매량 50% 이상 증가

2020-07-27     정두용 기자
LG

[매일일보 정두용 기자] LG전자는 자사의 스타일러가 올 들어 최근까지 중국·러시아·캐나다 등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판매량이 각각 50% 이상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는 “스타일러는 해외에서도 건강과 위생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져 LG전자의 스팀 가전을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트루스팀으로 옷의 유해세균을 99.99% 살균하고 옷에 밴 냄새와 집먼지 진드기 등을 없앤다. 특히 무더운 여름날씨 때문에 땀 배인 옷을 보송보송하고 상쾌하게 해주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LG전자는 2011년 스타일러를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최근까지 미국·러시아·중국·영국 등 20여 국가에 출시했다. LG전자는 9년에 걸친 연구개발 끝에 아 제품을 선보였다. 등록 특허는 글로벌 기준 220개에 달한다. 100도(℃)의 트루스팀은 스타일러를 비롯해 건조기·식기세척기 등 다양한 생활가전에 적용돼 살균·세척·탈취·주름완화 등의 성능을 제공한다.

스타일러의 위생살균 표준코스는 한국의과학연구원의 실험결과 녹농균, 폐렴간균, 대장균을 99.99% 제거한다.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시험결과에서도 위생살균 바이러스코스는 인플루엔자A(H3N2), 아데노(ICHV), 헤르페스(IBRV), 코로나(PEDV) 등의 바이러스를 99.99% 이상 없애는 것으로 나타났다.

곽도영 LG전자 H&A해외영업그룹장(상무)은 “해외에서도 건강과 위생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차별화된 스팀과 무빙행어 등을 갖춘 LG 스타일러를 앞세워 세계 곳곳에 신개념 의류관리문화를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