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네치킨, 고지 없이 쿠폰 제도 없애 소비자 우롱…아직 공식사과 없다”

2020-07-15     김양훈 기자
굽네치킨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굽네치킨이 쿠폰을 발행해 프로모션을 하다가 고지 없이 제도를 없애 논란이 일었다. 소비자들의 이의제기가 이어졌지만 아직 공식적인 사과가 없어 공분을 사고 있다.

인천 주안1호점에서 15회 치킨 주문을 하면 1회 포장 치킨을 준다는 쿠폰을 발행했는데 소비자들에게 고지하지 않고 슬그머니 제도를 없애 버려 쿠폰을 모아왔던 소비자들은 “마케팅에 속았다”며 항의했다.

인천 주안동에 거주하는 A씨는 “1년이 넘도록 모아온 쿠폰은 어느 한순간 무용지물이 됐다. 소비자의 마음을 다치게 해놓고도 사과 한마디가 없다. 치킨업계에서 퇴출시켜야 한다. 굽네치킨 기업의 이미지를 아랑곳하지 않고 장난을 친 상술에 문제가 크다. 언론에서도 지적했듯 국민의 소리로 알고 공식사과를 해야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기업을 운영하려면 꼼수영업을 하지 말고 양심을 걸고 하라”고 일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