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7일 원당성당 코로나19 확진자 6명까지 늘어

전수조사 대상자 620명 중 463명 검사 완료 나머지 157명은 8일 덕양구보건소에서 계속 검사를 진행

2020-07-08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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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종윤 기자] 고양시는 7일 낮 원당성당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발생한 가운데 원당성당을 즉시 폐쇄하고 미사에 참석했던 620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 중인 가운데, 이날 18시경 또다시 2명(71번, 72번)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64번, 68번, 69번, 70번, 71번, 72번 등 원당성당 관련 확진자는 모두 6명으로 확인됐다.

덕양구보건소는 7일 낮 3시 30분부터 저녁 9시까지 원당성당 현장과 덕양구보건소에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463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다.

나머지 157명에 대해서는 8일 덕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통해 신속한 검사가 이뤄지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시는 이날 저녁 7시 제1부시장 주재로 긴급 재난대책회의를 소집하고 신속한 전수검사 실시를 독려하는 한편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7일 전수검사 과정에서 발생한 71번, 72번 확진자들은 7일 저녁 경기도의료원 성남병원과 파주병원으로 각각 이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