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지역기업 포스코와 해양생태계 보존 활동 펼쳐

27일 포항 남구 장길리, 구룡포에서 수중쓰레기 500㎏ 수거해

2020-06-29     김성찬 기자

[매일일보 김성찬 기자] 포항해양경찰서(서장 이영호)는 지난 27일 지역기업 포스코와 포항시 남구 장길리항 및 구룡포항 연안에서 합동으로 해양생태계 보존 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포항해경 구룡포파출소(소장 최영동)와 포스코 소속 크린오션 다이버 40여명이 함께 플라스틱, 폐그물, 폐 타이어 등 수중쓰레기 폐타이어등 약 500㎏과 해적생물인 불가사리를 건져 올리는 등 해상과 해안 일대에서 쓰레기를 수거했다.

행사를 마치고 해경과 포스코는 어민들의 소득 증대와 바다 환경 개선을 위해 해양환경 보존활동을 지속하기로 하고 지역을 위한 재능 기부 등 함께 꾸준한 활동을 다짐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바다에 생명을 더하고 해양 생태계를 건강하게 지켜가는 복원활동에 해경과 지역 기업이 함께 힘을 보태겠다”며 “국민들이 해상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육상에서 적법하게 처리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