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앞바다서 길이 5.4m 밍크고래 죽은채 혼획

2020-06-23     김성찬 기자

[매일일보 김성찬 기자] 포항해양경찰서는 6월 23일 새벽 5시 30분경 포항시 남구 장기면 양포항 남동쪽 92km 해상에서 어선 A호(20톤급, 근해통발)가 그물에 걸려 죽은 밍크고래(5.4m, 둘레 3.2m)를 혼획했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은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를 통해 고래 종류를 암컷밍크고래로 확인하고 창이나 작살 등에 의한 고의로 포획한 흔적이 없어 고래류 처리확인서를 발급했다.

혼획된 밍크고래는 구룡포수협에서 4천317만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