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 개인 기부금 1400만원 돌파

25일, 조 시장 특강 사례금 120만원도 기부해 개인 기부금액 1천4백만원 돌파 남양주시 착한 기부금 총 4억 2100여 만원 모여

2020-05-26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조광한 남양주시장의 개인 기부금액이 1400만원을 넘어섰다. 

26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조 시장은 월급 30% 4개월분과 정부, 도, 시 재난지원금 전액 기부에 이어 특강을 통해 받은 사례금까지 기부해 화제다.

25일 금곡양정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조광한 시장은 경기동부CEO아카데미에서 3차례에 걸친 특강 후 받은 사례금 120만원을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을 위해 전액 쾌척하며 기부 행진을 이어갔다.

이로써 현재까지 조 시장 개인이 기부한 금액은 앞서 기부한 1285만원에 이번 120만원을 더해 총1405만원이 됐다.

조 시장은 “오늘 보니 제 기부금 온도계가 있던데 현재 기부온도가 99도 정도까지 올라갔다. 코로나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100도가 될 때까지 더 열심히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100도에서 물이 끓듯이 ‘땡큐 착한기부’운동의 붐이 펄펄 끓어올라 더 많은 분들이 함께 동참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기부현장에는 금곡동 이화수 주민자치위원장, 강성준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강순복 새마을부녀회협의회장, 김광식 체육회수석부회장, 정양호 지역사회복지협의체위원장, 이경배 통장협의회부회장과 시민들이 함께 했으며 조 시장의 통 큰 기부에 놀라움과 감사함을 표하며 지지와 응원을 보냈다.

기부를 마친 조 시장은 사회단체장들과 티타임을 갖고 금곡동 현안사항과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이석영광장 조성현장도 함께 둘러보고 공사 진행상황을 꼼꼼히 체크했다.

한편, 지금까지 남양주시 착한 기부운동을 통해 모금된 금액은 총 4억2100만여 원이다.

모인 성금은 한부모 및 조손가정 등 취약계층 자녀의 온라인 정보격차를 줄이기 위한 온라인 스마트기기 지원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돕는데 쓰여 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