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위대한상사, ‘공유주방업자 전용 종합보험’ 출시

[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KB손해보험은 공유주방 매칭 플랫폼인 ‘위대한상사’와 ‘공유주방 자영업자 전용 종합배상책임보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상품은 공유주방 시장의 확장에 따라 점포 공유를 통해 특정 시간대에만 매장을 운영하는 외식업 창업자에 대한 위험보장 방안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KB손해보험과 위대한상사, KB금융지주 등 3사간 협업을 통해 출시됐다.

이에 따라 ‘나누다키친’을 통해 창업한 공유주방 사업자는 제 3자에게 배상책임이 발생했을 때, 안정적인 보장 환경을 제공 받을 수 있다. 예를 들면 호프집을 공유해 점심 시간 동안 식당으로 운영하는 형태의 공유주방 사업 도중 운영자의 과실로 손님이 다친 경우 그 배상책임에 대해 보장하는 사례다.

앞서 양 사는 지난 2019년 6월 ‘외식산업 자영업자 상생 및 공유매장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KB손해보험은 공유주방 자영업자를 위한 전용 보험 상품을 출시해 외식 부문 창업자 지원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 밖에 KB손해보험은 KB금융그룹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정책에 발 맞추어 외식산업 창업자들을 위한 혁신금융 확산 등 상생의 가치를 실현해 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