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선 후보, 천안시장보궐선거 당선가능성 49.4% 1위

금강일보 의뢰 세종리서치 여론조사결과, 후보 지지도도 47.3%

2020-03-27     조남상 기자

[매일일보 조남상 기자] 4·15 총선과 함께 치러질 천안시장보궐선거를 20여 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한태선(55) 후보가 미래통합당 박상돈(70) 후보에 우위에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천안시장

금강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세종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월 21일과 22일 천안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시장 보궐선거 후보에 대한 지지도(누구에게 투표하겠는가)를 조사한 결과, 한태선 후보(전 청와대 행정관)가 47.3%, 통합당 박상돈 후보(전 국회의원)가 34.1%를 얻어 한 후보가 13.2%포인트 앞섰다.

이번 조사는 현재까지 정당 공천이 확정된 두 후보 간 가상 대결 성격으로, ‘기타 후보’는 4.5%, ‘지지 후보 없음’은 7.6%, ‘잘 모름’은 6.5%로 집계됐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도 한태선 49.4%, 박상돈 36.3%로 양자간 지지도와 거의 같은 13.1%포인트의 갭을 나타냈고, ‘기타 후보’ 3.6%, ‘지지 후보 없음’ 4.4%, ‘잘 모름’은 6.4%였다.

4월 15일 국회의원 선거 투표 의향을 묻는 조사에선 ‘반드시 투표할 것’이 55.6% ‘아마 투표할 것’이 25.0%로 전체 응답자의 80.5%가 투표 의향을 갖고 있고, ‘투표하지 않겠다’는 7.2%, ‘그때 가 봐야 알 것 같다’ 또는 ‘잘 모르겠다’는 12.1%로 산출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통신사 제공 가상번호-안심번호) 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0.8%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다.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천안 조남상기자/cooki79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