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동부경찰서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 현판식 개최

관내 발생 N번방, 다크웹등 사이버성폭력에 적극 대응예고

2020-03-27     김길수 기자

[매일일보 김길수 기자] 용인동부경찰서(서장 김기헌)은 아동·청소년과 여성의 삶을 송두리째 앗아가는 잔인하고 충격적인 범죄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용인동부경찰서 사이버팀에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을 설치하고 3월 26일 현판식을 개최했다.

용인동부경찰서

지난 3월 25일 기준, 텔레그램방 운영자 등 126명 검거하고 19명 구속<서울청> ’18. 12.~’19. 9. 間 트위터에서 ‘고액아르바이트를 구해준다’며 모집한 피해자로부터 면접을 이유로 노출 영상을 촬영하게 한 후 이를 전송받아 텔레그램 ‘박사방’ 등에 유포한 운영자·공범 등 14명 검거(구속 5명) → 3. 24. 운영자 ‘박사’ 신상공개<경기남부, 강원청> ‘18. 4.~’19. 4. 間 해외 서버를 이용해 텔레그램 ‘고담방’을 운영, 불법촬영물 등을 유포하고 텔레그램 ‘N번방’으로 안내한 ‘와치맨’ 검거하여 구속했다.

또한,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은 더 이상 해외 서버 등을 이유로 수사가 어렵다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디지털 성범죄 유통경로별로 협력 채널을 구축하고, 외국 수사기관 및 글로벌 IT 기업과의 공조수사도 한층 강화한다.

특별수사단은 12월 31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며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수사는 물론 피해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