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애플기기 전용 리스 서비스 선봬

애플 프리미엄 리셀러 6개사와 업무 협약 체결

2020-03-26     전유정 기자
26일

[매일일보 전유정 기자] KB국민카드가 아이패드 등 애플 제품도 리스로 쓸 수 있는 ‘리스 금융 서비스’를 다음달 출시한다.

국민카드는 26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애플 프리미엄 리셀러’ 6개사와 ‘애플 제품 리스 금융 서비스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민카드와 갈라인터내셔날(프리스비), 피치밸리(월리스), 비욘드테크(KMUG), 에이샵, 넵튠코리아, 대화컴퓨터 등 6개 애플 프리미엄 리셀러는 애플 제품 구매 고객에 대한 리스 금융 제공 프로그램과 다양한 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는 국민카드 회원 여부와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휴대폰 본인 인증을 통해 신속하게 부여된 고객별 한도 범위 내에서 서류제출과 담보설정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인터넷‧모바일 등 온라인 채널 또는 리셀러 매장 내 비치된 QR코드를 통해 리스 희망 제품을 선택하고 리스 기간, 선납금 등 각종 부대 조건도 자유롭게 조정해 약정할 수 있다. 고객이 애플 제품 선택 후 리스 금융 약정을 체결하면 국민카드는 애플 프리미엄 리셀러사로부터 해당 제품을 구매해 고객에게 인도하고 고객은 매월 사용료(리스료)를 분할 상환하면 된다.

인수형 상품은 고객이 원리금균등방식으로 리스료 납부 후 만기 시점에 해당 제품을 인수한다. 반납형은 애플 제품의 잔존가치를 제외한 금액을 상환 후 리스 만기 시 반납한다. 반납형 상품의 경우 국내 최초로 애플 제품에 대해 잔존가치를 보장함으로써 고객의 월 납입액 부담을 줄여주는 점이 특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금융과 쇼핑이 결합한 신개념 금융 서비스에 대해 애플 리셀러들과 논의를 한 지 1년여 만에 결실을 봤다”며 “리스 상품을 다양하게 늘리는 등 수익 다각화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