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경춘·경강·분당선 증편 및 연장 운행

연장 운행과 동해역 KTX 개통으로 시간표 일부 조정

2020-02-26     전기룡 기자
경춘·경강·분당선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한국철도가 전철 이용 편의 개선을 위해 경춘선 열차를 추가정차하고 경강선 열차를 증편한다. 주말에는 분당선 열차를 청량리역까지 연장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26일 한국철도에 따르면 다음달 2일부터 평일 경춘선 급행열차가 별내·갈매역에 5회 정차하고 ITX-청춘열차가 마석역에 4회 추가 정차한다. 경강선은 판교~부발구간에 일반열차가 2회 증편 운행된다.

아울러 1호선과 분당선 환승 편의를 위해 주말과 공휴일에는 분당선 전동열차가 청량리역까지 10회 연장 운행될 예정이다. 또 열차운행 조정과 동해역 KTX 개통 영향으로 청량리역을 지나는 경의중앙선과 경춘선, 분당선 전철을 비롯해 ITX-청춘 운행시간이 일부 변경된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전철을 타고 도심을 오가는 고객이 좀 더 편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