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관광전용열차 함께 운영할 파트너 모집

도장터·국악와인·에코레일·교육전용열차 등 4개 열차 대상

2020-02-24     전기룡 기자
열차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한국철도가 오는 5월 예정된 관광전용열차에 특화 여행 콘텐츠를 운영하기 위해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상열차는 팔도장터·국악와인·에코레일·교육전용열차이다.

관광전용열차 운영사업자는 열차 콘셉트에 맞는 차내 이벤트 및 레크리에이션 진행을 담당한다. 또한 여행상품 코스 개발, 여행상품 판매 및 고객 모집 등도 함께 할 수 있다.

심사기준은 여행상품 운영능력과 콘텐츠 기획 능력 등이다. 각 열차별 운영 계획의 짜임새와 관광전용열차의 특성을 잘 살린 프로그램 구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홍승표 한국철도 고객마케팅단장은 “여행사 규모에 관계없이 참신한 아이디어로 관광전용열차만의 특별한 매력을 살릴 수 있는 운영사의 지원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원자격은 국내 여행사, 이벤트 대행사 등 열차 내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사업자다. 모집기간은 24부터 다음달 13일까지고, 결과는 3월 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