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전 직원 대상 무급휴직 시행…‘코로나19’ 직격탄

2020-02-17     박주선 기자
진에어

[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항공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진에어도 전 직원을 대상으로 무급 휴직을 받기로 했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오는 4월 15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최소 1주에서 최대 12개월까지 무급 휴직을 신청 받는다.

진에어 관계자는 “일본 여행 수요 감소와 '코로나19'로 인한 운항 감축에 따른 효율적 인력 운용을 위한 조치”라며 “재충전이 필요한 직원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진에어는 일본 보이콧과 홍콩 사태 등에 따른 영업 환경과 국토교통부의 경영 제재가 1년6개월째 이어지며 작년 491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