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친문카르텔을 민주화 족보에서 파내야"

2020-02-06     김정인 기자
새로운보수당

[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가 문재인 정부를 향해 "울산 부정선거를 자행한 친문카르텔을 민주화 운동 족보에서 파내야 한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하 책임대표는 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정권이 자행한 것은 친문 카르텔의 조직적 집단범죄"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언론에 공개된 공소장에는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의 개입행태가 적나라하게 적시돼 있다'며 "경찰 하명 수사하고 절친의 선거 공약 지원하고 당내 경쟁후보 매수까지 한 것은 대한민국 민주화 역사를 4.19 이전으로 후퇴시킨 반역에 가깝다"고 했다.

하 책임대표는 이어 "국민이 더 충격받은 것은 주도하고 실행한 청와대 핵심들이 민주화 운동 출신들이라는 것"이라며 "그들과 같은 세대로서 한없이 부끄럽고 절망적이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