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하루 2번 안마의자 사용, 15분 조깅 효과 있다”

고려대 체육교육과 연구서 밝혀…바디프랜드 ‘팬텀Ⅱ’로 연구진행

2019-11-20     김동명 기자
하루

[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안마의자에서 하루 2번 마사지를 받으면 15분간 조깅을 했을 때와 비슷한 칼로리를 소모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0일 바디프랜드는 박종훈 고려대학교 체육교육과 교수 연구진의 ‘안마의자 칼로리 소모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밝혔다.

체중이 60kg인 여성이 하루 30분씩 2차례 안마의자를 이용하면 103kcal의 에너지를 소비했다. 이는 14분 동안 조깅한 것과 비슷한 열량 소비 수치다. 도보의 경우 30분간 천천히 걸었을 때, 17분간 빠르게 걸었을 때 운동효과와 동일한 수준이다.

같은 조건에서 체중이 80kg인 남성도 열량 137kcal를 소비해 15분간 조깅하는 운동효과를 보였다.

박종훈 교수는 “만성 스트레스와 운동 부족, 서구식 식습관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성인 5명 가운데 1명이 대사증후군을 앓는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라며 “그만큼 건강과 적정 체중 유지에는 에너지 섭취량과 소비량 사이의 균형 유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구를 통해 마사지를 생활화하는 차원에서 안마의자의 꾸준한 이용이 에너지 소비를 증가시켜 대사증후군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