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내년 3월까지 수도시설 동파대비 종합상황실 운영

2019-11-18     김길수 기자

[매일일보 김길수 기자] 용인시는 갑작스런 한파로 인한 수도관 동파와 누 ‧ 단수 신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내년 3월15일까지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동파방지팩이

상황실에선 신고가 들어오면 각 지역의 담당 복구대행업체를 즉시 출동시켜 현장을 파악한다.

당장에 필요한 식수마저 없는 곳엔 급수 차량이나 백옥수를 지원하고, 신속히 수도관을 녹이는 작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각 가정에 설치된 수도계량기를 헝겊이나 수건 등으로 감싸 한파로 터지지 않도록 하고 수도관이 얼었을 땐 미지근한 물이나 헤어드라이어로 서서히 녹여달라”며 시민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 9월부터 관내 가정과 기업 등 2600여곳의 노후 계량기를 동파방지 기능이 있는 계량기로 교체하고, 새로 급수관을 공사하는 지역엔 보온재와 동파 방지팩을 함께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