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소방서, 119 소화기 갖기 운동 ‘119를 비치합시다’

‘1(하나의 가정·차량에) 1(한 대 이상 소화기·화재감지기를) 9(구비)합시다’ 슬로건

2019-11-15     강세근 기자
119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수원남부소방서 14일 겨울철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119를 비치합시다’ 전국민 소화기 갖기 운동을 홍보한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활동은 ‘1(하나의 가정·차량에) 1(한 대 이상 소화기·화재감지기를) 9(구비)합시다’라는 슬로건으로 일반주택 ․ 차량 소유자와 거주자를 핵심 대상으로 관내 대형 전광판에 한 줄 자막을 송출하는 등 전 시민 소화기(주택용 소방시설) 갖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소방서에 따르면 수원 권선구·팔달구의 2019년 10월까지 화재는 200건 발생했다. 이중 ‘주택 화재’는 61건(30.5%)으로 주요 화재 장소 1위를 차지했다. 주택 화재는 14명(사망 1, 부상 13)의 인명피해와 5억 원 이상의 재산피해를 입혔다.
 
특히 겨울철에는 주택에서 발생하는 화재의 비율이 매우 높고 인명ㆍ재산피해가 크기 때문에 주택에서는 초기에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기초 소방설비를 필수로 갖춰야 한다. 거주자는 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화재위험 3대 겨울용품’ 안전하게 사용하기 등 안전 수칙을 습관화하는 게 필요하다. 

이정래 서장은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수원남부소방서 전 직원이 힘을 모아 119 비치를 시민에게 홍보하고 있다”며 “겨울철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기간 동안 초기 소화 설비 비치와 안전 수칙 생활화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