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예스코홀딩스 회장, KPGA 제18대 회장 단독 출마

2019-11-13     한종훈 기자
KPGA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구자철 예스코홀딩스 회장이 한국프로골프협회(이하 KPGA) 제18대 회장 입후보에 단독으로 등록했다.

구 회장은 12일부터 13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된 입후보 등록에서 이날 오후 3시께 대리인을 통해 입후보 등록을 마쳤다. 구자철 후보는 이날 공약서와 공약이행 서약서도 함께 제출했다.

KPGA는 구자철 후보의 제출 서류를 검토한 뒤 공약 내용을 KPGA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회장 선출 관련 KPGA 총회는 이달 26일 오후 2시부터 KPGA 빌딩 10층에서 개최된다. KPGA 대의원 201명의 직접 투표(찬반투표)로 진행되며 위임은 불가하다. 정족수 과반 이상 참석해야 성립되며 구자철 후보는 과반 이상 찬성표를 얻어야 KPGA 제18대 회장에 당선하게 된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023년까지다.

구 후보는 한국외대 영어학과를 졸업하고, 세일산업 대표이사, 한성 회장, 예스코 회장을 거쳐 지난해부터 예스코홀딩스 회장을 맡고 있다. 구 후보는 코리안투어 대회 수를 내년 20개 이상, 임기가 만료되는 2023년에는 25개 이상으로 확대하는 내용 등의 공약을 내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