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11월 ‘세계 최강’ 브라질과 맞대결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11월 최강 브라질과 평가전을 갖는다. 장소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이다.

브라질 축구협회는 1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브라질 대표팀이 오는 11월 15일 아르헨티나와 11월 19일 한국과 평가전을 치른다”고 밝혔다.

한국은 11월 14일 레바논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4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중동에서 경기를 갖기에 브라질과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 맞대결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축구협회는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한국전이 열린다고 구체적으로 경기장까지 소개했다.

브라질은 자타가 공인하는 축구의 나라로 10월 현재 FIFA 3위에 올라 있다. 월드컵 통산 5회,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9번이나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지금껏 브라질과 총 5번 격돌해 1승 4패 열세를 보이고 있다. 유일하게 거둔 승리는 지난 1999년 3월 잠실에서 열린 친선경기다. 당시 김도훈 현 울산 현대 감독의 결승 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