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틱톡’을 통해 한국민요 전세계로 알리다

대세 틱톡커 ‘옐언니’, 중국스타 ‘신디’도 함께한 한국의 전통가락 ‘아리랑’ #arirangVdance 챌린지! 전세계 틱톡 유저들이 함께 만든 1만개 버전의 ‘아리랑 댄스’로 재탄생

2019-10-05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한국 전통민요 아리랑을 재해석한 ‘아리랑 댄스’가 글로벌 쇼트 비디오 플랫폼 틱톡 유저들의 맘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아리랑TV와 틱톡이 함께 진행한 #arirnagVdance 챌린지가 누적조회수 4백만뷰를 돌파, 참여자 수 1만명을 넘는 결과를 얻어낸 것.

이는 아리랑TV가 해외방송 20주년을 맞아 기획한 틱톡 플랫폼 맞춤형 챌린지로, 퓨처 EDM 장르로 재탄생한 아리랑송에 맞춰 손댄스를 하는 심플한 챌린지이다.

지난 6일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K-Pop 스타들(위키미키 유정,세이, 스트레이키즈 필릭스 등)이 직접 도전한 ‘아리랑손댄스’를 앞세워 챌린지의 시작을 알렸다.

곧이어 3백만명이 넘는 팔로워 수를 보유한 국내 탑 틱톡커 옐언니와 약 4백만명의 팔로워 수를 자랑하는 중국 인기 틱톡커 Cindy까지 자발적으로 참여하면서 한국민요 확산에 박차를 가했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귀여운 손 동작으로 15초안에 한국민요를 알리는 이번 챌린지는 세계 각국의 유저들을 단숨에 매료시키며 3주동안 약 1만개의 개성있는 ‘아리랑댄스’가 #arirangVdance라는 해쉬태그 아래 재탄생됐다.

해외 각국에서는 물론, 한복을 입고 손댄스를 도전하는가 하면, 챌린지 음원을 사용하지 않고 직접 아카펠라로 아리랑을 부르며 단체로 도전한 그룹까지 가지각색의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이번 챌린지는 좋아요 수 약 32만건, 음원사용 수 1만2천건을 기록하는 등 ‘아리랑’이라는 이름 아래 글로벌 축제로 거듭나며 K-culture의 영향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4백만명의

특히 중국 틱톡커 Cindy가 올린 게시물에는 약 9만 2천건의 '좋아요' 반응과 함께 “한국전통 아리랑을 사용해주셔서 감사해요”, “신디님이 아리랑해주시다니...감동”, “한국전통 손댄스 해주시는 게 신기하네요!” “유명 틱톡커가 아리랑으로 해주시다니!” 등 국내 유저들의 뜨거운 반응도 엿볼 수 있다.

아리랑TV는 “올해 아리랑국제방송의 해외방송 20주년을 맞아 전세계 시청자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로 가장 클래식한 전통의 아리랑 선율을 가장 트렌디한 온라인 세로 동영상 플랫폼에 적용했을 때 나오는 시너지에 착안 했다"라며 “이번 틱톡 맞춤형 챌린지를 통해 해외 유저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국내 유저들에게는 한국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주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