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문화재단·호텔신라, 지역 예술문화 발전 위해 ‘맞손’

중구는 예술대학 신설

2019-10-01     한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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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서울시 중구문화재단과 호텔신라가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중구는 예술대학’을 신설했다.

중구문화재단과 호텔신라는 지난달 30일 충무아트센터에서 ‘중구는 예술대학’ 첫 입학식을 진행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서양호 서울 중구청장과 박순규 서울시의회 의원, 윤진호 중구문화재단 사장, 천경기 호텔신라 사회공헌단장 상무를 포함해 ‘중구는 예술대학’ 입학생 140여명이 참석했다.

‘중구는 예술대학’은 문화예술분야에 관심 있는 중구민 및 서울시민에게 무료로 진행하는 전문예술 교육프로그램이다. 중구문화재단과 호텔신라, 민간문화시설, 대학시설이 연합한 자치구형 예술대학이다. 프로그램은 12월까지 약 3개월간 운영된다.

시각, 디자인, 사진, 영상, 연극, 문학 등 문화예술분야의 기초·확장·심화형 프로그램을 학기제로 운영하며 이론부터 실기까지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마을활동가, 예술 강사 등 일자리 창출 연계까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공공·민간 문화시설을 발굴해 충무아트센터, 정화예술대학교, 한국여성문예원, 만리동 예술인협동조합 등 중구 내 10개 공간을 교육공간으로 활용해 예술대학 지역캠퍼스로 사용한다.

호텔신라는 이번 협약을 통해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발굴·운영·기획, △중구는 예술대학의 협력·사업비지원·공동기획,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통한 문화향유, 마을교사, 일자리창출 확대 등 지역사회 기여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천경기 호텔신라 사회공헌단장 상무는 “이번 ‘중구는 예술대학’ 사업은 삼성의 사회공헌 비전인 ‘함께 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의 일환으로, 중구 내 청년을 포함한 모든 서울시민들이 재능을 발견하고 꿈을 실현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호텔신라도 ‘중구는 예술대학’이 실용적인 프로그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