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 광주도시철도 2호선 1단계 4공구 공사 계약

2019-09-11     성동규 기자
광주도시철도

[매일일보 성동규 기자] 한라는 광주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4공구 건설공사 수주 계약을 광주광역시 도시철도건설본부와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사금액은 총 694억원이다. 이 중 한라 지분은 69%(약 479억원)다. 지난해 한라 연결 매출액의 3.63% 규모다.

광주도시철도 2호선은 총연장 41.843㎞로 지방에서 건설되는 첫 순환선이다. 전체 구간을 3단계로 나눠 공사가 진행되며 이번 한라에서 수주한 1단계 4공구 공사는 광주 남구 주월동부터 남구 양림동 일원까지의 구간이다.

도시철도 본선 2.072km, 정거장 3개소, 환기구 3개소 등을 조성하는 공사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54개월이다.

한라 관계자는 “우수시공능력을 토대로 경쟁력을 가진 철도, 항만, 공항의 공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생활형 SOC사업, 예비타당성 면제 지원 사업 등 정책변화에 맞춰 적극적인 수주 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라는 현재 서해선 복선전철(3, 10공구), 장항선(3공구),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공사 등 다수의 철도, 도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