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자살예방센터, 별빛 아래 돗자리 영화제 개최

6일과 9일 찾아가는 문화공연으로 이웃이 서로 소통할 기회 제공

2019-09-10     조남상 기자
성정2동

[매일일보 조남상 기자] 천안시자살예방센터가 2019년 찾아가는 문화공연으로 ‘별빛 아래 돗자리 영화제’를 6일 봉명동과 성정2동에서, 9일 불당동에서 진행했다.

최근 혼자 사는 20대~50대 청장년층의 자살이 증가함에 따라 센터는 찾아가는 문화공연으로 이웃이 함께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지역주민들이 이웃과 서로 인사하고 소통할 수 기회를 제공했다.

안영미 센터장은 “혼밥, 혼술이 유행하는 요즘, 외로움이 일상이 되어버렸는데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이웃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며 “이번 영화제는 센터가 처음 실시하는 시범사업으로 내년에는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활발히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화 관람에 참여한 한 주민은 “어릴 때, 동네사람들 전부 모여서 영화 보던 생각이 새록새록 난다”며 “자주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천안시자살예방센터는 자살예방교육을 비롯해 개인상담, 자살유족 대상 힐링캠프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문의사항은 천안시자살예방센터 누리집 또는 전화로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