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2018회계연도 재정살림 공개…區 홈페이지 열람 가능

2018년 살림규모 5,655억원, 전년대비 725억원 증가 “채무액 없어 재정 건전성 양호” 자체수입 지방세 및 세외수입 1,177억원, 구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 32만원

2019-09-01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2018 회계연도 결산에 대한 재정운용 현황을 지난달 30일 구청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번 공시는 지역 주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지방재정 운영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구 홈페이지(www.geumcheon.go.kr) ‘우리금천 > 금천소식 > 고시공고’에서 주민 누구나 열람 가능하다.

 공개 내용은 △결산규모 △부채/채무/채권 △주요예산 집행결과 △재정성과 △주요 투자사업 등 주민이 궁금해 하는 지방재정 전반이다.

 지난해 구 살림규모는 전년대비 725억 원 증가한 5,655억 원으로 이중 자체수입인 지방세 및 세외수입은 1,177억원, 구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32만원이다.

 또 교부금, 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3,367억 원으로 유사 지방자치단체에 비해 다소 높은 편이지만, 채무액이 없어 재정 건전성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금천구 50+센터 건립’, ‘금천구 보훈회관 건립’, ‘안양천 간이 축구장 조성공사’ 등 지역 여건을 고려해 추진한 주민관심 사업 11건도 ‘특수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재정공시는 재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구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기 위해 반드시 공개되어야 하는 정보다”라며, “앞으로도 건전재정 운용을 위해 합리적 재원 배분과 자체세입 확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