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여자 월드컵, 2023년 대회부터 출전국 32개로 확대

현재 24개서 8개국 늘어

2019-08-01     한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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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FIFA 여자 월드컵 출전국이 2023년 대회부터 32개로 늘어난다.

FIFA는 1일(한국시간) 평의회가 여자 월드컵 참가국을 24개에서 32개로 늘리는 방안에 만장일치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적용 시기는 2023년 대회부터다.

여자 월드컵은 1991년 중국에서 열린 첫 대회 12개국을 시작으로 3회째인 1999년 미국 대회 때 16개국으로 늘었고, 2015년 캐나다 대회부터는 24개국이 출전했다. 올해 프랑스 월드컵도 24개국 체제였다.

32개국은 남자 월드컵의 출전국 수와 같다. 남자 월드컵은 2026년 미국·멕시코·캐나다 대회부터 48개국이 될 예정이다.

한편 2023년 여자 월드컵은 한국을 비롯해 일본, 브라질, 아르헨티나, 뉴질랜드 등 9개국이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FIFA는 내년 5월 개최지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