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여당 만나 건의사항 쏟아내

중기중앙회,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간담회 실시

2019-07-17     신승엽 기자
이인영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중소기업계가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 건의사항을 쏟아냈다. 

중기중앙회는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원내대표를 비롯해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 박찬대 원내대변인, 맹성규 정책부대표 및 홍의락 제4정책조정위원장, 송갑석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박순황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이희건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이시장 등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9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총 8건의 정책과제가 건의됐다.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따른 중소기업 지원대책 마련 △개성공단 조속 재개 및 국제화 등 활성화 방안 △일반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금융 지원 확대 △중소기업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보완책 마련 △최저임금 객관적·합리적 결정을 위한 제도 개선 △협동조합의 중소기업 지위 인정 및 시책대상 명문화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공동행위 허용 △노란우산공제금 이자소득세 과세 적용 등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2020년도 최저임금 인상률에 대해 다소 아쉬움이 있지만, 이제는 최저임금의 업종별·규모별 구분 적용 등 제도개선 추진이 필요하다”며 “미·중 무역갈등에 이어 최근 일본 수출제한 조치까지 시행되는 등 대외 환경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만큼, 우리 기업의 피해가 확대되지 않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