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청 다시 찾은 태권 기부천사들

태권도장 아이들, 이웃돕기 성금 모아 시에 전달 2016~2017년에도 기부… “이웃사랑 마음이 최강”

2019-07-12     송훈희 기자

[매일일보 송훈희 기자] 태권 기부천사들이 2년 만에 군포시청을 다시 찾아왔다.

군포시(시장 한대희)는 최근 지역 내 최강드림 태권도장 소속 아이들이 도장에서 시행한 학부모 공개수업 시간에 부모들과 힘을 합쳐 50만6천630원을 모금,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 성금을 각 동에서 추천받은 저소득 아동 가구 중 2가구를 선별, 긴급 생활비 등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시에 의하면 태권 기부천사들은 2016년과 2017년에도 올해와 같은 방식으로 각각 41만8천원과 63만800원을 모금, 시를 통해 아이를 키우는 저소득 가정과 미혼모 가정 등 5세대에 생활․의료비를 지원한 바 있다.

정해봉 복지정책과장은 “지속해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행동하는 태권도장 아이들은 몸의 건강뿐만 아니라 이웃사랑 마음도 최강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웃을 도우려는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필요한 곳에 적절하게 사용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