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첫 수확 쌈채소 15㎏ 푸드뱅크마켓센터 기부

신월동 2만4,078㎡ 규모 양천도시농업공원 ‘텃밭’ 등 조성

2019-05-20     서형선 기자
양천도시농업공원

[매일일보 서형선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양천도시농업공원 내 텃밭에서 수확한 상추 등 첫 작물을 양천구 푸드뱅크마켓센터를 통해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신월동 산 174-1번지 일대에 2만4,078㎡ 규모의 양천도시농업공원을 조성하고 도시농업교육센터를 건립했다. 공원에는 구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숲속 산책로, 체험학습장 등과 함께 텃밭이 조성됐으며 교육용 텃밭을 제외한 텃밭은 각 동 주민센터와 구립양천어르신요양센터, 장애인복지관 등에 분양했다.

이렇게 분양된 텃밭에서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텃밭 가꿈이’ 도시농부들이 한 달 동안 농사를 지어 최근 상추, 케일 등 쌈 채소 15㎏를 처음으로 수확했다. 수확한 첫 작물은 양천구 푸드뱅크마켓센터를 통해 기부됐으며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양천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양천도시농업공원 텃밭에서 농작물을 경작할 뿐만 아니라 수확물도 정기적으로 기부해 이웃과 정을 나누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