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유커 급감 해결’ 의지

취임 후 첫 국가관광전략회의 참석

2019-04-02     김나현 기자

[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이후 급격히 줄어든 중국 관광객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인천 송도 경원재에서 열린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에 참석, 중국 관광객 급감으로 관광산업이 큰 타격을 입었던 사례 등을 들고 “우리에게 호의적인 아시아 국가와의 교류 확대, 우리 문화와 기술이 관광 잠재력”이라며 “우리나라가 가진 매력을 충분히 살린다면 관광수지 흑자 국가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관광전략회의는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매년 1회씩 국무총리 주재로 열려왔지만 대통령이 직접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정부는 국가관광전략회의를 통해 새로운 관광 거점도시 지정·육성, 관광 벤처, 청년창업 지원 강화 등의 관광혁신전략을 통해 한국 관광을 부흥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