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M] '빙의' 분노의 시대 살고 있는 사람들 이야기

2019-02-27     강미화 PD

새벽과 고준희가 절대악과 사투를 벌입니다.

영혼추적 스릴러 OCN 수목드라마 '빙의'이 제작발표회가 지난 26일 오후 열렸습니다. 최도훈 PD와 송새벽, 고준희, 연정훈, 조한성,박상민, 이원종이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드라마는 영이 맑은 불량 형사 강필성과 강한 영적 기운을 가진 영매 홍서정이 사람의 몸에 빙의해 범죄를 저지르는 사악한 영혼을 쫓는 영혼추적 스릴러입니다.

사람과 영혼이 소통하는 이야기입니다. 공포의 대상으로만 여겨져온 귀신을 '빙의'에서는 인간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공포스러운 존재가 아인 인간과 함께 소통하며 공존해야하는 존재로서 귀신보다 영혼의 의미를 재조명할 예정입니다.

[최도훈 PD] 공포를 자극하는 드라마는 아닙니다. 악령보다는 사람에 좀 더 중심이 되어있는 드라마이고 분노의 시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황대두란 악령을 통해서 이 분노의 시대를 표현하고 싶었었고 강필성과 서정을 통해서 그러한 시대를 어떻게 우리가 극복할 수 있을까라는 이야기를 해주려고 했던 것 같고 저는 이제 그걸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새벽이 신분증을 보여주기 전까지 종종 범인으로 오해받는 그러나 알고 보면 강력계 형사인 남자 강필성역을 맡았습니다.

[송새벽 강필성 역] 과연 제가 이것을 잘 할 수 있을까 이런 작품을 해나갈 수 있을까 버거움과 부담감이 굉장히 컸습니다. 그런데 또 놓치기는 싫었습니다. 놓치기는 싫었고 그렇다라면 어떻게 판단을 해야될까 모 아니면 도인데 그래서 도전을 한 번 해보자 해서 참여하게 됐습니다.

준희가 영매의 운명을 타고 났지만 평범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여자 홍서정역을 맡았습니다. 장르물에 첫 도전입니다.

[고준희 홍서정 역] 장르물은 첫 시도인데요. 저도 제가 이렇게 장르물을 찍게 될 줄은 몰랐는데 저한테도 새로운 시도, 도전이라고 생각을 하고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스팅 확정부터 화제를 모았던 송새벽과 조준희는 '빙의'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케미입니다.

[송새벽 강필성 역] 처음 대본을 봤을 때 인물에 비해서 너무 이쁘지 않나 하하하 그런 생각이 들었지만 막상 촬영에 하다보면서 이런 제스처나 어떤 작품에 대한 태도나 말투나 굉장히 많이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아 나만 잘하면 되겠다 라는 생각을 개인 적으로 많이 했습니다.

[고준희 홍서정 역] 연기 호흡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꼭 한 번 연기를 해보고 싶은 선배였는데 저는 이번 작품에서 개인적으로 저는 케미가 좋은 것 같은데...

의에는 컬러가 확실한 다양한 캐릭터들이 극을 채웁니다. 연정훈은 재계 서열 10위 안에 드는 대기업 TF그룸의 상무 오수혁 역을 맡아 이중적인 생활을 즐기는 광기 어린 인물을 연기합니다.

조한선은 에측이 불가한 비밀을 숨기고 있는 종합병원 외과 의사 선양우 역을, 박상민은 오수혁 상무의 궂은 일을 처리해 주며 이권을 챙기는 조직폭력배 보스 장충섭역을 맡아 극에 긴장감을 더합니다.

여기에 이원종, 박진우, 권혁현 등이 필성과 같은 상동 경찰서 강력반 형사팀으로 쫄깃한 호흡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이원종 유반장 역] 여기 있는 배우들의 면면들을 보면 잘 안 합쳐질 것 같잖아요. 서로 잘 안 합쳐지는 것 같아요. 그런데 합쳐줘요. 이게 묘한 거죠. 스타일들이 굉장히 다른 배우들이 하나의 드라마에서 화음을 낼 수 있는 짬뽕이라 표현하면 안 됩니다. 이건 아주 유기적인 화학의 조합이 이뤄지는 것 같아서 아주 즐겁고...

람과 영혼이 소통하는 이야기 OCN 수목드라마 '빙의'는 오는 3월 6일 첫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