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인근 복합상가 건물서 화재 발생…대응 2단계 발령

[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경기도 수원역 인근 11층 복합상가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30일 수원시청이 발송한 긴급재난문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4분경 경기도 수원시 매산로2가에 위치한 상가인 골든플라자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3대와 소방관 80명을 동원해 대응 2단계를 발령,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현재 인명피해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3단계로 확대한다.

경찰 관계자는 “건물 지하 1층 PC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이 잡히는 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