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이슈] 9.13대책 히든카드 나오나...김동연 “면밀 검토 중”

2018-10-19     김나현 기자

[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9.13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공개적으로 오픈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지만 지난 번 대책에서 쓰지 않고 남은 것들에 더해 앞으로 상황을 보면서 추진할 것 등 해서 면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재부 국정감사에서 ‘9.13대책 이후 추가대책을 공개적으로 면밀하게 준비해야 한다’는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질문에 “9.13대책을 만들면서 마련한 옵션 중에서 시행하지 않고 내부적으로 검토하는 대책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총리는 또 ‘2020년부터 3주택 이상 임대사업자에 대한 등록제를 시행해야 한다’는 윤 의원의 요구에 “좀 더 검토해서 시장에 나가는 메시지의 파장까지 감안한 뒤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