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노후 임대아파트 중앙난방 안전점검 나서

2018-09-18     이동욱 기자

[매일일보 이동욱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7일 한국에너지공단 본사에서 한국에너지공단·주택관리공단과 함께 ‘취약계층 주거안전 강화와 관리비 절감을 위한 중앙보일러 안전점검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영구임대주택 단지의 노후된 중앙난방 보일러의 안전기기 작동상태와 효율을 점검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효율적으로 보일러를 운전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한국에너지공단이 안전기기 작동상태 및 보일러 효율을 측정하고, 보일러 가동 패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데이터를 제공하면, LH는 이를 기반으로 예방정비를 실시하고, 버너 조정 및 부속품 교체 등 보일러 효율을 높이기 위한 조치를 취한다. 주택관리공단은 이번 점검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보일러 유지·보수이력 및 가동일지 등 점검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게 된다. 

백경훈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취약계층이 저렴한 비용으로 겨울을 보내고 에너지 절감으로 저탄소 주거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