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 혐의’ 담철곤 오리온 회장, 10일 경찰 소환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담철곤 오리온 회장이 횡령 혐의로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는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오는 10일 오전 10시 특수과 조사실에서 업무상 횡령 혐의로 담 회장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담 회장은 2008년부터 2014년까지 경기도 양평에 개인 별장을 짓는 과정에서 법인자금 약 200억원을 공사비로 유용한 혐의를 받는다.

담 회장은 2011년에도 수백억원대 회삿돈을 횡령·배임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2013년 4월 상고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확정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