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만큼 중요한 ‘에티켓’ 챙겨가세요”

관광공사, 해외여행 문화개선 캠페인···‘김포공항·홍대역’서 11일까지

2018-08-06     김천규 기자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4일부터 김포국제공항에서 여행 에티켓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고, 건전한 해외여행의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해외여행 문화 개선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또 7일 김포공항 캠페인이 끝난 후 8~11일까지는 공항철도 홍대역에서 캠페인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의 슬로건은 ‘여권만큼 중요한 에티켓 챙겨가세요’다. 공사는 해외여행을 떠나는 국민을 대상으로 ‘우리 모두를 위해 지켜야 할 10가지, 실천하면 모두가 행복한 10가지’라는 리플렛과 기념품 등을 제공한다.

리플렛에는 지난 6~7월 공사가 한국관광학회와 함께 실시한 ‘해외여행객 문화인식 개선 방안 연구’에서 도출된 ‘지켜야 할 에티켓 및 실천해야 할 에티켓’ 각 10가지와 해외 안전여행 정보도우미인 ‘저스트 터치 잇(Just Touch It)’ 정보 등이 수록돼 있다. 

송현철 공사 관광복지실장은 “지난해 아웃바운드 현황 및 트렌드 조사에서 나타난 국민들의 글로벌 에티켓 수준은 5점 만점에 2.75점으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2600만 명의 해외여행객 규모에 걸맞는 선진적이고, 안전한 해외여행 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을 지속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