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호 수석 “이름 걸고 일자리 10만개 더 만들 것”

2018-07-27     박숙현 기자

[매일일보 박숙현 기자] 정태호 신임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27일 청와대 SNS라이브 방송을 통해 “제 이름을 걸고서라도 일자리 10만개 정도를 더 만들어야겠다는 각오”라며 “불가능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 수석은 “연말이 되면 조선업 구조조정 끝나 고용이 증가할 수 있고, 자동차 산업 역시 개별소비세 인하와 맞물려 소비가 늘면서 일자리가 늘 것이다. 도소매업에서도 일자리 감소 폭이 줄어들고 있다. 좋은 신호”라며 10만개 일자리 추가 창출에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정 수석은 “기업이나 근로자의 얘기를 들어보면 (일자리 만들기에 있어) 막혀있는 부분이 많다”며 “이런 동맥경화를 확 뚫어주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했다.

특히 정 수석은 “지역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지방자치단체장들을 많이 만날 생각”이라며 “광주형 일자리의 경우 지역의 일자리를 만드는 핵심 정책 중 하나다. 이런 광주형 일자리를 전국으로 확산하는 데 주력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어 “광주형 일자리 사업에 현대가 공식적으로 관심을 두고서 투자협상을 하고 있고, 이미 막바지라고 들었다”며 “현대의 경우 직간접적으로 1만명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