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 썸머!] 하이원 워터월드, 국내 최대의 실내 면적

전 시설 온수공급, 가족 이용객 중심 설계

2018-07-23     한종훈 기자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올해 7월 개장한 하이원 워터월드는 강원랜드가 1672억원을 들여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하이원 그랜드호텔 앞에 조성했다. 실내면적(2만5024㎡)은 국내 최대이며 동시 수용 인원(6640명)은 한국에서 네 번째로 많다.

하이원 워터월드는 유럽형 양식으로 파도풀· 바데풀· 슬라이드 등 놀이시설 16종과 스파 14개, 건식 사우나 4개를 갖췄다. 기다리지 않고 바로 타는 퀵패스권, 수온 38∼42도의 사계절 힐링 야외 스파존, 전 시설 온수공급 시스템, 가족 이용객 중심 설계가 특징이다.

특히 15㎝ 두께의 아크릴 재질로 만들어져 바닥과 벽면을 통해 안팎을 볼 수 있는 실내 투명 풀은 국내 워터파크에서는 하이원 워터월드가 처음으로 선보였다.

아울러 시설 내 유모차 반입을 허용해 유아를 동반한 가족 단위 고객들의 편의도 고려했다. 또 실외 카바나 50개 외에 국내에서는 드물게 사계절 내내 이용할 수 있는 실내 카바나 5개를 설치해 가족이나 연인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하이원 워터월드 개장은 강원랜드가 지향해온 사계절 복합리조트의 완성이다. 이곳을 찾는 방문객은 봄에는 야생화 카트투어, 여름에는 워터월드, 가을에는 하늘길 트레킹, 겨울에는 스키장 등 사계절 내내 다양한 콘텐츠를 만끽할 수 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하이원 워터월드에서는 휴가가 진정한 힐링이 될 수 있도록 널찍한 1인 시설면적 공간과 기다림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