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좋다] 한수원, ‘행복나래 집수리’ 헌정식

2차년도 사업으로 5개 지역 140세대 집수리 공사

2018-03-22     변효선 기자

[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22일 경주시 서면 건천3리경로당의 노후화된 시설에 대한 보수 공사를 완료하고 ‘행복나래 집수리’ 사업 헌정식을 열었다. 헌정식에는 한수원 임직원과 한국해비타트 관계자, 마을 어르신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행복나래 집수리사업은 저소득층 가정 및 복지시설을 선정, 주거환경을 개선해 줌으로써 삶의 희망과 용기를 주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그동안 한수원은 약 2주에 걸쳐 건천3리경로당의 내장 공사와 화장실 공사, 전기판넬, 단열 공사 등을 진행했다.

최경복 건천3리 이장은 “경로당이 오래 되어 낡고 냄새나서 무척 불편했는데 깨끗하게 수리해줘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어 고맙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2016년부터 해비타트와 손잡고 행복나래 집수리 사업을 진행해 왔다. 1차년도에는 10억 원의 예산으로 경주시 47가구와 2개 복지시설, 울주군 19가구와 2개 복지시설의 수리를 완료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하반기에 시작한 2차년도 사업은 20억원의 예산으로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발암물질이 대량 함유된 노후 슬레이트 지붕 철거 공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경주시 및 칠곡군 각 1개 시설을 포함해 충남, 충북, 부산 등 5개 지역에서 모두 140세대의 집수리 공사와 슬레이트 지붕 철거 공사를 완료했거나 진행 중이며 4월 말 최종 마무리할 예정이다.

전영택 한수원 사장직무대행은 “행복나래 집수리 사업으로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