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대 한국감정원장에 김학규 내정

2018-02-21     이아량 기자

15대 한국감정원장에 김학규 전 감정원 상무이사가 내정됐다.

1969년 감정원 출범 이후 내부 출신이 원장 자리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0일 주주총회를 열고 김 전 상무를 15대 감정원장으로 내정했다.

신임 김학규 원장은 명지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감정원에 입사해 경영관리실장, 기획조정실장, 부동산연구원장, 상무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6년 퇴임 후 서브감정평가법인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김 내정자는 국토교통부 장관의 제청과 대통령 임명을 거쳐 이달 26일 전후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한편 감정원장은 지난해 2월 말 서종대 전 원장 해임 이후 변성렬 부원장이 직무대행을 맡아왔다.